일명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빅뱅 출신 승리가 출소 7개월 만에 클럽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니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클럽에서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의 뒷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레전드'라고 코멘트를 달았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 또한 "사람 안 변하네", "제 버릇 X 못준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누구 때문에 빅뱅이 이렇게 됐는데"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승리의 근황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의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 2세 그레이스 타히르는 당시 승리와 술자리를 함께했고, 영상 속 승리는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을 흔들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승리는 소주병 바닥을 손바닥과 팔꿈치로 치며 "이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인데, 소주병을 이렇게 흔드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식품위생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받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되던 당시 군인이었던 승리는 민간 교도소에서 형을 살았으며, 지난 2월 출소했다. 이 사건으로 그룹 빅뱅에서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레이스 타히르, 승리 SNS